살다보니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생긴다. (물론 나도 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때 사과를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으로 나뉘고, 올바른 방식으로 사과하는 사람과 잘못된 방식으로 사과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오늘 문득 사과받고도 기분이 나빴던 기억이 떠올랐고 나도 앞으로 올바른 사과를 하기 위해 끄적 끄적.
1. 사과는 진심을 담는다.
진심은 태도에서 느껴진다. 말투와 표정과 행동과 표현방식을 통해서. 왠만하면 만나서, 그게 어렵다면 전화라도, 그도 어려우면 메세지다. 대면해서 사과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메세지만 띡하니 보내는건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2. 자신의 잘못을 정확히 표현한다.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이 사람이 내가 무엇 때문에 기분이 상한건지 아나 모르겠다. 그냥 상대가 기분은 나쁜거 같으니 대충 풀고 넘어가려고 미안해 미안해 됐지? 나는 사과했다?? 이런 느낌. 사과를 안하기엔 본인이 찝찝하니 사과하고 줄행랑 느낌.
3. 빠른 시일내에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늦은 사과는 지금 뭐하자는 건가 싶다. 하지만 안하는 것보단 낫다.
4.내 사과 한 번으로 상대의 기분이 마법같이 풀리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그 상처가 상대에게는 얼마나 큰 아픔이었을 지 알 수 없다. 상대가 사과를 수용할 때까지 여러번의 사과가 필요할 수 있다.
적고보니 어떠한 관계에서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잘못하고도 잘못한지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잘못을 깨달았으면 올바른 방법으로 사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