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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 갑자기 깜깜한 밤일상 2019. 9. 3. 23:28
원래 일찍 잠드는 편이지만..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영상통화중이었는데 전화연결이 멈추면서 전등이 툭하고 꺼져버렸다. 그렇게 나에게 깊은 밤이 찾아왔다. 정전을 대비해 항상 화장대 근처에 구비해 둔 손전등 덕분에 어두컴컴함은 피하게 되었다.
차라리 4월 5월이었으면 에어컨 때문에 전력소비가 많은가보다 할텐데.. 저녁시간에 그것도 밤에 약간 서늘한 9월에 정전이라니!
오늘 생각이 너무 많아서 밥도하고 청소하고 운동화 손빨래도 두 개나 했는데 잠이 올 것 같지 않다. 동그란 전등 모습이 내 마음에 난 구멍 같다. 과거에 대한 생각은 아픔과 억울함과 안타까움 사이를 헤집을 뿐이다.'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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