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내가 한 일: 내가 했던 대학교 동아리 예배 참석하기.(초청받아서 간거임)
2022.12.22.목
내가 대학을 졸업한 이후,
해외에 4년있고 그래서
동아리 선배 초청예배에 올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겨 오게되었다.
뭔가 행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동아리 생긴지 25년되어 해 넘어가기 전에
모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여
간사님들께서 종강예배에 초대해주셨다.
내가 있을 때도 작고 위태위태했지만,
지금도 여전했고,
내 전에도 그랬다고 한다.
지금은 우리학교엔 후배들이 들어오지 않아
동아리가 사라졌고,
연대에서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뵙는 선배들도 계시고
같이 활동 했던 선배들도 만나고 하니 반가웠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웃들과 함께하는 일들을 하고 계신 모습들을 보며
힘이 나기도 했다.
독일에서 독거노인분들을 지원하고,
초등학교에서 사서하면서 노조에 열심히 참여하시고,
학교에서 장애학생을 지원하고,
한국 난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도 하고,
그 외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대와 지원들이 있었다.
왜 졸업한 선배들이 돌아와 함께 예배하면 좋아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의 고향을 찾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바닥이 좁다 보니 연결 연결되어
아는 분들이 겹치는 것들도 참 신기했다.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방향성과 비슷한 방법들로
동역하는 사람들이 있음이 안심도 되고
힘도 되었다.
마지막 연말 마무리가 참 좋다!
선배가 모든 사람들에게 나눠주신
크리스마스 마카롱!! 🎄 🎅 ⛄️
감사해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