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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바탐방여행] 1일차 _ 밤부트레인 박쥐동굴
    캄보디아여행 2019. 10. 13. 17:36

    #캄보디아여행 #바탐방여행 #밤부트레인 #박쥐동굴

    2019년 9월 27-29일 캄보디아 추석 프춤번을 맞아 프놈펜을 떠나 바탐방으로 2박3일 여행을 떠났다. 여행 떠나는 전 주까지만 해도 아무런 생각이 없다가 급예매하고 떠나게 되었다.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좀처럼 떠나지 못했던 곳이다. 27일 Bayon VIP버스를 타고 갔다. 늦게 예매하는 바람에 맨 뒷줄에 앉게 되었는데..... 프놈펜에서 바탐방까지 가는 내내 버스안에서 날아다녔다... 길이 이렇게 움푹움푹 파였을 줄이야... 길이 이렇게 안 좋은 줄 알았으면 안 갔을 것이다.. 보통 6시간 걸린다는데.. 8시에 출발한 버스가 3시에 도착했다.

    첫날은 이동만 하고 쉬려고 했는데 숙소 the place에서 원래 2시반에 출발하는 half day tour가 늦어져서 3시반에 출발한다고 했다. 내일은 새로운 손님이 없어서 혼자 투어를 하면 비싸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냥 첫날 힘든 김에 같이 가겠다고 했다! 짐만 내려두고 같이 출발했다. Half day tour는 바탐방에 오면 꼭 타는 대나무기차 밤부트레인과 박쥐동굴과 무슨 산에 간다고 했다. 우리는 9명이어서 한사람당 5불씩 투어비를 내고 밤부트레인 가격은 따로 5불씩 냈다. 총 10불.
    투어한 사람 중 7명은 싱가포르에 교환학생으로 온 다양한 국적의 유럽권 학생들이었고, 한명은 프놈펜에 위치한 독일ngo에서 인턴하는 소피아였다. 영여폭격기에 정신이 혼미했다...

    투어를 늦게 출발해서 박쥐를 못볼 줄 알았는데 밤부트레인도 적당히 가다가 돌아오고 뚝뚝도 빠르게 움직여서 박쥐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알기로는 해질무렵에 동굴에서 6백만마리? 박쥐가 나온다고 한다. 언제 박쥐로 다시 들어가는지 너무 궁금하다. 꽤 긴 시간 박쥐가 줄을 서서 나왔다.

    박쥐동굴을 보고나서 산 위에까지 올라갔다. 한사람에 1달러를 내면 차를 태워서 위에 올려다 주겠다고 했지만, 우리는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걸어서 꼭대기에 있는 절은 아니고 중간지점에 있는 킬링케이브에갔다. 킬링필드처럼 사람들을 죽였던 동굴 같다. 꼭대기 절은 얼마나 먼지 모르겠지만. 킬리케이브는 헉헉대며 걸어 올라갈만은 했다.

    동굴안은 깜깜했고. 산에서 내려올 때는 이미 해가 져서 어둠이었다. 완전 땀 범벅이 되어서 숙소에 돌아가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캄보디아 명절이라.. 문연데를 찾기가 어려웠고.. kimmo라고 korean retaurant이라 써놓고 캄보디아인 입맛에 맞춘 라면을 파는,, 전혀 한국적이지 않은 가게에서 다같이 저녁을 먹었다. 나는 이거 한국음식 아니라고 계속 말했다..ㅜㅜ 한국음식 맛있는게 많은데....

    첫날 투어를 하는 바람에 바탐방 일정이 여유로워졌다. 다음날은 쿠킹클래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TIP!
    -박쥐동굴은 바탐방 시내가 아니라 꽤 떨어져있어요. 저는 박쥐동굴이 시내에 있는 줄 알았었어요...
    -밤부트레인에서 박쥐동굴까지 뚝뚝타고 40분정도 걸립니다. 너무 늦지 않게 밤부트레인에서 출발해야 박쥐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요.
    -밤부트레인은 투어외에 한 사람당 5불씩 따로 지불합니다. 그런데 내리고 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요. 캄보디아 현지 사정을 생각했을 때 저는 5불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냈다고 생각해서 팁은 안줬어요. 원하시는 분들은 팁 주면 될 것 같아요.
    -박쥐보고 산 올라갈 때, 1달러 내면 차에 타서 올라갈 수 있어요. 힘드신분들이나 절까지 올라가실 분들은 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지막 코스라.. 이미 더위에 지쳤어요.
    -Half day tour면 2시반에는 출발하시길 권해요. 산 위 절에도 올라갔으면 좋았을텐데 껌껌해져서 구경할 수가 없었어요.. 저희는 숙소에서 3시반에 출발해서 돌아오니 7시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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