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영화관 #레전드시네마 #키즈홀후기 #토이스토리4
그냥 집에 있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간 영화관! 토이스토리 보고싶은데 비오니까 나가기 싫고.. 지난주에도 고민하다가 안갔는데 계속 생각난걸 보니 보긴봐야겠다 싶어서 왔다. 불안한 건 키즈홀에서 봐야한다는 것이다. 키즈홀이 어떤데 인지도 모르고 영화표를 끊었다.
영화 막바지라 사람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거의 만석이었고, 나는 어쩔 수 없이 트윈 좌석을 끊었다.. 가격은 8불..ㅎㄷㄷ 파이페이로 결제하려고 충전했는데 이제 20%할인 안한다고 한다!! 할인 받는 맛에 영화를 봤는데 아쉽게 되었다. 파이페이나 통신비 등을 충전할 수 있는 기계는 매점 왼쪽편에 위치해있다. (매표소 반대편)
키즈홀이 어딘지 몰라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키즈홀은 1층에 있다. 영화관에 입장했는데... 입구부터 아주 알록달록하다. 그리고 통로끝에서 좌석으로 몸을 돌리는 순간 좌석 가장 앞에 있는 볼풀장을 발견할 수 있다. 좌석도 일반의자랑 다르게 푹신하고 파란색이다. 맨 0뒷줄에 있는 트윈석은 일반 영화관 의자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완전 깜깜해지지는 않고 약간 조명을 남겨둔다. 그리고 사운드가 별로 크지 않아서 소리가 잘 안들린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에 더 잘 안들리는 것 같았다. 영어 더빙에 무자막인데 소리가 잘 안들리니 답답했다.. 도대체 아이들은 이해를 하고 보는 건지ㅋㅋㅋ 다들 나보다 영어를 잘하나보다... 앞쪽 좌석이면 영화 소리는 더 크게 들릴 것 같은데 아이들이 영화보다가 내려가서 볼풀장에서 소리치며 놀기 때문에 어차피 잘 안들렸을 것 같다..
아이없이 영화보러 가는 분들에게는 비추!!
영화에 대한 감상평은 걸크러쉬 보핍이 멋있다는 거고, 나도 내 삶에 대한 주체성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토이스토리1,2,3 다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