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레이저시술 후기] 영등포 톡스앤필의원 비립종인지 환관종인지 제거했음/관리법
한창 일이 바쁠 때,
일 말고 할일이 너무 많아 보이니까 써놨던 리스트 중 하나!
얼굴에 생긴 아주아주 작은 무언가
이걸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 근처 피부과를 검색해서 가게 된 영등포 톡스앤필의원.
지금 생각해보니, 의사선생님이 진찰해주고 하는 그런 피부과라기보다는 미용 목적의 시술을 하는 그런 의원이다.
여기엔 환자라는 표현보다는 손님의 의미가 더 맞는 것 같다.
처음 시술 받아보는 입장에서 세세한 설명이나 진단을 받고 싶었는데 무리였다.
레이저로 제거하기 전
상담받으면서 몇 개 뺄지 정하고 결제부터함.
개당 1만원(부가세 별도).
이런걸 뭐라고 부르냐고 여쭤보니 편평사마귀라고 한다고 함
(이때까지는..)
뺄 부위에 무슨 펜같은 걸로 셀프로 표시를 했고,
해당 부위에 마취 크림을 해주심.
(여기까진 무탈함)
마취 크림 바르고 10분 정도 있다가 들어갔다.
마취크림 떼고나서 의사선생님 오실때까지 한 5분은 누워서 더 기다리다가 레이저로 시술했다.
문제는 시술할 부위가 잘 표시되어있지 않아, 어디를 시술해야하는지 잘 모르셨음..
누워있는 채에서 나보고 거울보고 시술 부위 다시 짚으라고 하니까 조명빛이 비치는 각도가 달라
내가 시술 원했던 부위를 정확히 짚기가 어려웠고, 혹시 마취크림 안 닿었던 곳일까봐 불안했음.
그리고 이거 편평사마귀라고 쉽게 말하는데 이거 번지는거 아니니까 안심해도 된다고 하셨고,
비립종이라고도 하셨다.
(그래서 이게 정확하게 뭔가......
집에와서 더 찾아보니 비립종이나 환관종 같은 거 같다)
그리고 나중에 재생스티커를 붙여주셨는데,
내가 명확하게 딱 시술하기 원했던 그 부위는 스티커를 안붙여줌....
그래서 저 여기도 시술해달라했는데, 안하신거냐 물어보니 스티커 안 붙인거라고 붙여주심.
누워서 시술 받으니까 어디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느껴지지가 않았어 잘 해주시겠거니 믿고 맡겼는데
영 불안함..
레이저 시술 처음이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니
재생 스티커 약국에서 사서 레이저부위에 붙이면
세안이나 화장 할 수 있고,
1-2주 간은 재생스티커 꾸준히 붙이면 좋다고 한다!
피부관리 잘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