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카페 CAFE 0732 후기 & 간절곶 희망우체통

 

날씨 좋은 어느 날. 방문한 간절곶에 있는 CAFE 0732. 큰 건물 한채에 카페 0732가 있습니다. 카페 주차장도 아주 넉넉하니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메뉴판도 건물 외관처럼 아주 깔끔하네요.

커피 외에도 에이드 티 아이스크림 등을 팔아요. 그리고 베이커리 종류도 아주 많습니다. 밥먹고 온 길이라 커피만 두잔 시켰어요~ 그리고 이 카페의 특징은 베이커리가 아주 많다는 점입니다.

이 곳은 1층입니다. 자리가 엄청 많네요. 2층, 3층까지 있는 카페라서 1층에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1층도 좋을 곳 같아요. 앗. 그리고 1층 외부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날이 좋아서 밖에 앉아 계신분들도 많았습니다.

형광 계단을 밟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저는 2층이 다인줄 알고 자리를 앉았는데, 2층에서 3층은 엘레베이터로 올라가야합니다. 

짠~ 특이한 건 뚜껑이 없다는 것. 저는 귀찮아서 3층에 올라가지는 않았고, 2층에 있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간절곶 정말 좋더군요. 시야가 아주 탁 트였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이런데 데려다 주시면 동생이랑 엄청 열심히 뛰어다녔는데. 연날리는 사람들도 있고, 재밌어보였습니다. 부모님들은 돗자리피고 쉬고, 아이들은 에너지 뿜어내며 뛰어다닐 수 있는 그런 곳이네요. 소풍갈 만한 곳으로 제격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 있는 간절곶 소망우체통 빛을 바랬지만,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망우체통에 편지 넣고 싶은 분은 미리미리 준비해가세요. 그리고 바다가 참 색도 예쁘고 아주 마음까지 시원해졌습니다.

간절곶 근처에서 산책하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고 놀기도 좋은 곳 같습니다. 울산 여행 중이시라면 간절곶 한 번 들려보세요. 울산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바람 쐬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