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베이터우 더 가이아 호텔 프라이빗 온천 & 애프터눈티세트 후기

프라이빗 온천 예약을 하루 전에 했다. 세세한 여행 일정을 잡고 다니는 편이 아니어서 미리 예약을 안했는데, 전 날 예약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엄청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더 가이아 호텔 프라이빗 온천으로 선택!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1. 바로 다음날 온천을 할 수 있었고, 2. 시설이 깔끔했고, 3. 애프터눈 티도 즐길 수 있었다! 저희는 시먼딩에서 MRT를 타고 신베이터우역까지가서 걸어서 더 가이아 호텔로 갔습니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호텔까지 걸어가는 중에 있는 스벅에서 차 한잔 마시고, 펑리수도 하나 사먹고 다시 걸어갔습니다~ 

그냥 구글맵 보고 따라갔는데, 엄청난 높이의 계단이 나왔어요. 뭔가 주거지 같은 느낌... 갈까말까했는데, 올라가는 길이 맞았어요. 신베이터우역에서 걸어갈 만 하지만, 약간 숨찰 수 있다. 하지만 저같이 산책 좋아하고 느긋하게 걷는 걸 좋아한다면 충분히 걸어갈만 합니다!!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기는 순서는 아래서부터 위입니다. 위에서 찍었더니 3단 같지 않아 보이지만 3단이에요~  아래 쪽에는 덜 달달한 음식들이 있고, 위로 올라갈 수록 달달해요.  

트레이에 담긴 음식은 뭐 대체로 괜찮았어요. 2층에 있는 2개만 약간 제 취향 아니었고, 나머지는 굿굿굿~ 티도 괜찮고, 신기한건 시원한 맥주를 주더라고요ㅎㅎ 신기했어요! 온천 마치고 예쁜거 먹고 기분이 진짜 최고ㅠㅠ 양이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간단한 끼니로 떼우고, 저녁에 야시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