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즐기는 TWG : 바타낙타워 /애프터눈 티세트

TWG는 싱가포르 여행준비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뭔가 싱가포르에 가면 꼭 가봐야하고, 꼭 사야만 할 것 같은 그런 티 브랜드~
하지만 나는 싱가포르에서 갈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캄보디아 프놈펜에도 있으니까~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뱀모양 건물인 바타낙타워 1층에 위치해 있다. 캄보디아 1층은 한국식 2층이다. 원래는 G층에 있었는데 공사를해서 1층으로 올라갔다. 옮긴 이후엔 처음 가는 거라 어디로 가지? 어디로 가지? 했는데 잘 찾아갔다.

이렇게 큰 바타낙 은행 광고판이 보이면, 광고판 앞까지 간 후에 오른쪽 편으로 꺾어서 쭉 가면 바로 TWG입구를 마주할 수 있다.

혼자 와서 2인 테이블을 혼자 차지했다. 해가 지고 있다. 집에 너무 오래 쳐박혀있어서 기분전환하러 나왔는데, 정말 정말 나오기를 잘 한 것 같다.

오늘은 1837세트를 시켰다. 세트에 티 1종류와 스콘 또는 머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티알못 나는 가장 무난한 실버문과 스콘2개를 선택했는데 스콘이 하나밖에 없대서 스콘1 머핀1로 했다.
티세트 말고도 식사도 판매한다. 여기가 식사도 괜찮다더라. 브런치도 맛있고.ㅎㅎ

그리고 마카롱을 팔길래 가장 마지막에 있는 number 12 tea & tiramisu도 하나 시켰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에서 먹어본 마카롱은 다 실패작이었다...ㅠ twg에는 기대를 걸고 주문.

티세트와 마카롱이 모두 나왔다. 티 한 팟은 7-8잔 정도 나오는 것 같다. 스콘에 올려먹는 쨈과 크림도 너무너무 맛있다. 머핀은 그냥그냥. 그리고 마카롱이 너무 맛있었다!! 한국에서 파는거에 비하면 그냥 무난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이런 식감을 찾을 수가 없었다!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하나 먹고 또 시켜 먹었다.

한 자리에 앉아 해지는 모습까지 봤다. 총 금액은 12.08달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고오급진 느낌을 내고 싶거나, 기분 전환하고 싶거나, 브런치 맛집을 찾거나, 손님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분들에게 이 곳을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맛있는 마카롱을 찾으시는 분에게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