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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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으로 걱정을 씻어낸 날생각 2020. 1. 21. 21:20
어젯밤에 잠을 잘 못자서 잠깐 저녁 잠을 자려고 누웠다. 피곤한데 정신은 번쩍이고 잠이 오지 않았다. 그렇게 유튭에서 나오는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피곤한데 잠을 못드니 미치겠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울음이 터졌다. 무슨 걱정과 고민이 이렇게 많아서 내 자신이 이렇게 불행해졌나 싶어졌다. 1월만큼은 새해에 세운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야한다는 부담 (뭔가 빵꾸내면 안된다는 부담감) + 앞으로 몇 달간 없을 나의 수입원에 대한 걱정 (놀고싶은건 많은데) + 다른 환경에서 계속하게 될 장거리 연애에 대한 걱정 (집에서 살면 통화도 잘 못할 것 같고, 만나러 갈 때마다 가족, 주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될 것 같고) + 이제는 돈을 벌고 싶어서 한국에 가는 것인데 내 신앙 가치랑 대립 (생각보다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