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자매갈비전골 : 전주 현지인이 추천한 물갈비

[전주] 자매갈비전골 : 전주 현지인이 추천한 물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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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안이라고 하긴 그렇고 한옥마을에서 한 블럭 떨어져있다고 볼 수 있는 자매갈비전골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먹거리 리스트에서 물갈비는 몰랐는데, 호스텔 리셉션에서 물갈비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꼭 이 집을 추천한 건 아니고 물갈비를 추천한 거니 더 믿을 만 했습니다. 혹시 가게를 찝어줬다면, 홍보해주나보다 했을텐데 그건 아니었어요.

찾아보니 제일 유명한건 남노갈비인것 같은데 그 옆에 있는 자매갈비전골이 더 평이 좋은 것 같아서 자매갈비전골로 갔습니다. 코로나19로인해 하루에 두 번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갈비라는 메뉴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갈비전골인가봐요. 제가 방문한 날은 갈비김치전골이 안되서 갈비전골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물갈비 말만 들었을 때는 뭔가 물냉면같은 걸 상상했는데 물갈비는 갈비가 들어간 빨간전골입니다! 국물이 있게 끓이는 전주의 향토음식이라고 합니다.

자매갈비는 하루 한정된 양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른 점심으로 11시에 갔더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할 수도 있는 것 같으니 예약하실 분은 전화로 예약문의해보세요. 기본 상차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추랑 김치 깍두기 부추 등등. 라면사리는 저희가 추가한 겁니다.

당면사리는 기본으로 나옵니다. 고기는 2인분이 모잘라는거 아니야?했는데 배가불러서 밥도 못비벼먹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볶음밥이라고 써있지는 않지만, 볶아달라고 하면 볶아주신다고 합니다~ 고기는 적당히 익으면 잘라서 드세요. 콩나물이랑 당면부터 드시면 고기가 그동안 익을 거에요. 맛은 강한편입니다. 좀 싱거운 맛일줄 알았는데 간이 잘 베어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배가 고파집니다. 다시 먹고 싶네요. 다음에 전주 방문하면 무조건 꼭가서 밥까지 볶아먹으려고 합니다. 전라도 음식 찾는 분이 계시다면 전주 향토음식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