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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놈펜 좋은의치과 / 사랑니 발치 후기 / 눈물 또르르
    캄보디아정보 2020. 1. 27. 09:34

    사랑니를 또 뽑았습니다. 작년 7월에는 오른쪽 아래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음식물이 껴서 염증이 생긴거라고 하셨어요. 그 때, 처음 사랑니를 뽑았죠. x레이 사진을 찍었는데, 사랑니 위에 뼈가 있어서.. 사랑니를 쪼개서 뽑았었어요. 뽑고나서도 너무 아파서 이틀은 제대로 못먹었죠.

    그런데 6개월만에 이제는 왼쪽이 아팠어요. 한 일주일 그냥 버텼나봐요. 낫겠지 낫겠지.. 위에가 아픈지 아래가 아픈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계속 안 나아서 손가락으로 눌러보니까 윗쪽이 부었더라고요. 그래도 버텼는데. 갑자기 목구멍까지 염증이 퍼졌는지 목이 따끔거리고 아팠어요. 그리고 어느날 아침 양치를 하다가 피가 나오길래. 아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 싶어서 바로 그 날 치과로 갔습니다. 

    좋은의치과는 벌써 다섯번째 방문입니다. 처음에는 마이쮸였나 먹다가 금이 떨어져나와서 와서 붙이고, 두 번째에는 치실쓰다가 그 금이 다시 떨어져서 또 오고, 세번째는 지난번 사랑니 빼러, 네번째는 실밥풀러 왔었네요. 

    의사선생님이 친절하셔서 좋아요. 어릴 때부터 치과를 안 무서워한 이유는 의사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오늘은 사랑니 빼도 되고 그냥 약먹고 가라앉혀도 된다고 하셨는데, 다시 염증은 생길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사랑니 방향을 보면 온전히 나와도 별로 쓸모는 없을 거라고 하셨어요. 어차피 뺄 각오하고 온거라. 그냥 뺐습니다!! 사랑니 안 빼주는 치과들도 있다는데, 지난 번에 어려운 사랑니도 빼주셔서 그냥 선생님께 빼달라고 하는게 나을 것 같았어요~. 그래도 빼는 중에는 눈물이 줄줄 흐르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지난번엔.. 뭣도 모르고 왔다면,, 이번엔 그 아픔을 아니까 더 무서웠어요...ㅠㅠ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아요!!!

    지난 번엔 빼고나서도 며칠 아팠는데, 이번엔 진짜 뺀 날 저녁부터 하나도 안 아팠어요. 뺀 시간이 오후 5시인데.. 이 정도면 그냥 빼고 나서 마취 풀릴 때부터는 괜찮아졌나봐요. 5시에 빼고, 6시 반까지는 거즈 물고 있었고, 7시부터는 말도 하고 아프지도 않았나봐요~

    사랑니 빼면, 1. 수영같은 격한 운동하지 말라고 하셨고, 2. 뜨거운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나머지 다른 음식은 괜찮다고 합니다. 3. 양치하면 실밥이 풀릴 수도 있으니, 가글하라고 하셨습니다. 4. 그리고 주신 약 하루에 3번씩 잘 챙겨먹으면 됩니다! 5. 그리고 일주일 뒤에 실밥 풀러 내원합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세요~!

    너무 무섭게 후기를 남겼지만, 사랑니 뺄 땐 좀 무섭지만, 빼면 후련하고, 염증도 안나고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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