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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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탈의 순간..일상 2022. 4. 21. 14:11
내일 최종발표가 나기로 한 곳이 오늘 갑자기 발표가 났다.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자가 오는 순간 심장 박동수가 전부 느껴질 정도로 너무 떨렸다. 어차피 결과가 바뀔 것도 아닌데, 그냥 빨리 확인하자 싶어서 최종합격자 명단을 본 순간, 내 이름이 없는 걸 알 수 있었다. 다대다 면접이라 너무 떨렸지만, 나름 다 잘 답변했다고 느꼈는데,,, 그래서 더 아쉽다. 채용과정의 단계단계를 올라가며, 여긴 진짜 꼭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조로 들어갔던 분 중 한 분이 합격하셨는데, 그 분은 그 기관 그 지회에서 인턴인지 계약직인지 일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이었다. 예비도 받지 못한 게 좀 충격이다. 후 아쉽다. 다음 기회를 노려보자. 일 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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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일기 : 면접에서 자꾸 떨어진다.취준&자격증 2021. 8. 24. 14:00
불행인지 다행인지 종종 서류에 붙었고, 종종 NCS시험을 보러 다녀왔으며, 종종 면접을 봤다. 하필 그 종종은 겹쳐서 다가왔고, 한번에 여러 개를 준비한다고 다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기회가 있었음에 감사해야겠지?? 또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면 난 또 멘붕이 왔을 것이다. 며칠전 국제개발 분야 경력직 면접을 봤고, 예상치 못한 영어질문을 받았다. 나는 말을 더듬거렷고.. 결국 떨어졌다. 면접 본 날부터 예상은 했지만, 속상한건 또 다른 문제. 가족들이 실망하지마라. 천천히 취업해라. 기회가 올거다 하는데. 그냥 말이 따뜻해서 울컥했다. 벌써 퇴사한지 5개월차가 되었다. 아직은 눈을 낮추고 싶지 않다. 영어공부 열심히 해보자!!!!! 마음 다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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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일기 : 퇴사한 날 + 스카우트 제의(?)취준&자격증 2021. 3. 31. 20:28
서류상 퇴사는 4월 9일이지만, 남은 연차 소진에 따라 오늘 마지막 출근을 하게 되었다. 어제 회사 근처 사는 매니저님 자취방에서 송별회하는데 진짜 배 터지게 먹고, 진짜 서프라이즈 선물들도 받고, 미친듯이 웃겨죽을 뻔했다.진짜 킬포는 각인ㅋㅋㅋ my cute cat이라니 ㅋㅋㅋ 어제 2시 반쯤 자서 얼마 못자고 깨서 출근했다. 마지막날 내가 한 일은 1. 내 컴퓨터에 남은 파일 정리 (휴지통까지 비우기) 2. 인터넷 쿠키 및 자동로그인 전부 삭제 3. 미리 준비한 수제쿠키에 감사 스티커 붙여서 회사사람들에게 돌리기 4. 내 짐 다 챙기기(슬리퍼, 텀블러 등등) 5. 회사 전용 계정(잔디, 메일플러그) 정보 다시 회사에 알려주기 매니저님들과 헤어지면서 너무 슬퍼서 울었다.. 나 나간이후에도 제발 잘 좀 ..